마지막 강의에서 리처드 파이저는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살아있는 도심’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도심을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는 생활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간척지를 조성해 만든 네덜란드의 알메르, 미국의 어바인, 아프리카의 셰이크 자예르 시티 등의 신도시 사례를 통해 도심이 작동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도시의 행로가 어떻게 갈리는지 비교해 본다. 나아가 기후 변화와 계획적 이주의 시대에 신도시는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를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