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 이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돼 있지만, 동시에 깊은 고독과 단절을 겪고 있다. 헤더윅은 이런 시대일수록 도시와 건축이 사람들을 다시 마주하게 하고 ‘함께 있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건축 환경은 공중 보건의 일부이며, 안전함·기쁨·연결감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디자인한 미국의 〈리틀 아일랜드〉와 <베슬>, 영국의 암 케어 센터인 〈매기의 요크셔〉를 통해 건축이 감정과 관계를 어떻게 다시 연결하는지 살펴본다.
